
LGD 게이밍은 16일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이하 LPL) 2020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인빅터스 게이밍(이하 IG)를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승리했다.
3분에 하단으로 내려가면서 노틸러스를 잡아낸 한왕호의 니달리는 12분에 하단에서 합류전이 벌어졌을 때 치고 빠지면서 연달아 창을 꽂아 넣었고 포탑 다이브 과정에서 동료들의 체력이 빠지자 치료까지 해주면서 4킬에 모두 관여했다. 20분에 드래곤 사냥을 마친 뒤 전투가 벌어졌을 때에도 먼 거리에서 창을 꽂아 넣으면서 IG 선수들의 체력을 빼놓은 한왕호는 에이스를 달성하는데 공을 세웠고 21분 만에 내셔 남작을 가져갔다. 23분에 하단 정글 지역에서 전투를 펼친 LGD는 '크레이머' 하종훈의 이즈리얼이 트리플 킬을 챙기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오공, 니달리, 트위스티드 페이트, 이즈리얼, 레오나를 조합한 LGD는 루시안, 리 신, 아지르, 칼리스타, 타릭을 가져간 IG를 상대했다. 하단 2대2 교전을 통해 타릭을 잡아내며 앞서 나간 LGD는 4분에 상단 정글에서 'Mark' 링슈의 레오나가 천공의 검을 꽂아 넣으면서 리 신과 루시안을 차례로 잡아내며 일찌감치 앞서 나갔다. 10분에 상단에서 2대1 교환을 이뤄낸 LGD는 20분에 드래곤 지역 전투에서 레오나의 천공의 검과 흑점 폭발을 통해 IG 선수들을 느리게 만들었고 하종훈의 이즈리얼이 추격하면서 계속 스킬을 맞히면서 3킬을 달성, 내셔 남작까지 챙겼다. 23분에 하단 정글에서 싸움을 연 LGD는 한왕호의 니달리가 창을 맞히면서 '루키' 송의진의 아지르 체력을 빼놓자 'Xiye' 수한웨이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운명으로 따라가 잡아냈고 남은 선수들 정리하면서 25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1세트에서 니달리로 활약한 한왕호와 3세트에서 이즈리얼로 많은 킬을 따낸 하종훈은 세트 MVP로 선정됐다.
LGD 게이밍은 오는 23일 열리는 4강에서 징동 게이밍과 결승 티켓을 놓고 겨룬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