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 게임즈는 20일 공식 SNS를 통해 LCK 운영 방침 변경을 알렸다. 라이엇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리그 구성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무관중 오프라인 경기로 진행되고 있는 LCK가 오는 21부터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라이엇은 지난 19일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해 LCK를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CK는 라이엇의 방침에 따라 21일 정규시즌 10주 2일차 경기부터 시즌 잔여 경기는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또한 결승전을 비롯한 포스트시즌 경기 및 서머 종료 후 진행되는 LCK 대표 선발전 역시 모두 온라인으로 열린다.
라이엇은 안전을 최우선시하며 리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매 경기 진행 시 심판과 운영 인력 등을 파견해 원활하고 공정한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현장 파견 인원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며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손 세정제 상시 사용 등 안전 체크리스트를 확인해 선수와 리그 구성원 보호를 최우선으로 경기를 펼친다.
모든 경기가 온라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분석데스크 역시 당분간 휴식기를 갖는다. 롤파크 현장 중계진 및 관계자들 역시 안전 체크리스트 점검 후 중계에 나선다.
라이엇은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안정화돼 팬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는 날이 오기만을 바라며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