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리앙 펭의 소속팀인 솔로미드(이하 TSM)은 30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2020 서머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서 클라우드 나인(이하 C9)을 상대로 3대1로 승리, 최소 3위를 확정지으면서 LCS 팀으로는 롤드컵 막차에 탑승했다.
일리앙 펭은 팀이 승리한 1, 3, 4세트에서 세나로 플레이하면서 동료들에게 실드를 제공하면서 화력도 담당하는 하이브리드 플레이를 완벽하게 해냈다.
2015년 카운터 로직 게이밍의 유니폼을 입고 롤드컵에 복귀한 일리앙 펭은 16강에서 탈락했고 이듬해인 2016년 TSM으로 이적한 뒤 롤드컵 무대에 다시 섰으나 또 다시 16강에 만족해야 했다.
2018년과 2019년 리퀴드의 유니폼을 입고 LCS 무대를 싹쓸이하면서 롤드컵에 진출했지만 두 번 모두 16강 조별 풀리그에서 3승3패에 머무르면서 8강조차 올라가지 못했다.
2020년 서머를 앞두고 TSM으로 이적한 일리앙 펭은 또 한 번 롤드컵 무대에 출전하면서 역대 최다인 8회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일리앙 펭은 이전까지 C9의 원거리 딜러 'Sneaky' 자카리 스쿠데리와 7회 진출로 타이를 이뤘지만 올해 스쿠데리가 현역 은퇴를 선언하면서 롤드컵 최다 진출 선수로 기록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