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로미드(이하 TSM)는 6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2020 서머 패자 결승전에서 리퀴드를 상대로 1대2로 끌려가다가 4, 5세트를 따내며 3대2로 승리했다.
TSM은 1세트에 미드 5명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킬 스코어 23대10으로 낙승을 거뒀다. 3분에 하단 라인전에서 'DoubleLift' 일리앙 펭의 세나가 'Biofrost' 빈센트왕의 레오나와 함께 애쉬를 잡아냈고 'Spica' 밍기 루의 니달리가 오른을 끊어내면서 앞서 나간 TSM은 24분부터 연달아 킬을 허용하며 내셔 남작을 내줬지만 곧바로 갚아주면서 1세트를 승리했다.
결승 진출에 대한 간절함을 갖고 있던 TSM에게 희망의 불씨를 살려준 선수는 일리앙 펭이었다. 10분대 초반에 드래곤 지역에서 벌어진 세 번의 전투에서 일리앙 펭의 세나가 5킬을 쓸어 담으면서 성장했다. 세나가 기대 이상으로 성장하면서 TSM은 자주 전투를 열었고 전투 유지력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21대13의 킬 스코어로 승리했다.
5세트에서 TSM은 미드 라이너 'Bjergsen' 소렌 비어그의 질리언이 전매특허 챔피언다운 플레이를 펼치면서 승리했다. 초반 침투 작전을 통해 일리앙 펭의 애쉬가 '코어장전' 조용인의 쓰레쉬를 잡아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한 TSM은 하단 다이브를 당하면서 리퀴드에게 3킬을 내주면서 역전당했다. TSM은 31분에 리퀴드가 내셔 남작을 두드리자 학익진을 펼치면서 싸움을 열었고 쓰레쉬와 그레이브즈를 끊어냈다. 내셔 남작을 챙긴 TSM은 33분 드래곤 전투에서 밍기 루의 쉔이 도발을 성공시키면 일리앙 펭의 애쉬가 킬을 따내면서 에이스를 달성, 넥서스를 밀어내고 결승에 진출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