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는 2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코리아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주영달 감독대행을 비롯한 젠지 멤버들은 롤드컵 탈락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새 시즌에 대한 포부를 담아냈다.
주 감독대행은 지난 18일 롤드컵 G2와의 8강전 0대3 패배의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팬들과도 약속했기에 꼭 우승을 차지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며 "새 시즌에는 우리가 느꼈던 단점들을 보완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아쉬운 패배를 뒤로한 채 젠지 멤버들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반성했다. '비비디' 곽보성은 "팀원들이 기대하는 만큼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한 게 마음에 걸린다"며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다음 시즌 새로운 모습도 예고했다. '라스칼' 김광희는 "좀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시즌 준비 기간 동안 많이 노력해서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손정민 인턴기자(ministar120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