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후 5시부터 동대문에 위치한 V.스페이스에서 무관중 생중계 경기로 펼쳐진 리그 오브 레전드: 협곡의 선수들에서는 전 LoL 프로 선수와 현 KBO 선수, 인플루언서가 함께 팀을 이뤄 LoL e스포츠로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대결은 4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우승은 '플레임' 이호종과 김원중(롯데), 최원준(기아)의 꽃보다 플잔디 팀이 차지했다.
1경기에서는 이호종을 중심으로 한 꽃보다 플잔디가 40분가량 이어지는 접전 끝에 '갱맘' 이창석의 갱직구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2경기에서는 '고릴라' 강범현의 미스터고가 '울프' 이재완의 남탓게이밍을 꺾으며 꽃보다 플잔디와 미스터고의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특히 초반 남탓게이밍의 기세를 뒤엎고 승리를 거둔 미스터고 팀에서는 최원태(키움), 함덕주(두산) 등 KBO 선수들의 게임 활약이 돋보였다.
곧바로 이어진 결승에서 꽃보다 플잔디는 에이스 이호종의 피오라를 중심으로 한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승리를 거뒀다. 대회 MVP는 최다 킬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한 꽃보다 플잔디의 최원준이 차지했다.
우승 팀 꽃보다 플잔디의 전 LCK 프로 선수 ‘이호종은 “이벤트 매치였지만 최고의 컨디션에서 최상의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 프로의 자세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며칠 간 밤새 연습한 보람이 있었다”며 “프로 야구 선수들과 한 팀이 돼 경기를 펼치며 프로의 피지컬은 종목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원중 또한 “평소에 즐겨하던 LoL로 프로 선수들과 함께 승부를 가리는 대회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좋은 뜻으로 모여 이렇게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본 대회 우승 상금 2,000만 원 전액은 꽃보다 플잔디 팀의 우승 기념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사용할 것이라 밝혀져 연말 자선 이벤트 매치의 마무리에 의미를 더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