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 e스포츠 2-0 프레딧 브리온
1세트 젠지 e스포츠 승 < 소환사의협곡 > 프레딧 브리온
젠지 e스포츠가 프레딧 브리온을 격파하며 단독 1위에 올랐다.
젠지 e스포츠는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1주 3일차 프레딧 브리온과의 1경기에서 1세트와 2세트 전부 압도적인 무력 차이를 선보이며 2대0 완승을 거뒀다. 젠지는 이날 승리로 단독 1위에 올랐다.
1세트 젠지는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라스칼' 김광희의 레넥톤과 '비디디' 곽보성의 신드라가 상단에서 프레딧 '호야' 윤용호의 퀸을 잡아낸 젠지는 8분 협곡의 전령 앞에서 프레딧과 대치하다가 '라바' 김태훈의 조이를 제압한 뒤 전령의 눈을 획득했다. 양 팀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드래곤을 나눠가졌고 별다른 교전 없이 시간만 보냈다.

2세트 젠지는 선취점을 내주며 불리하게 시작하는가 했지만 기우였다. 젠지는 '룰러' 박재혁의 진이 프레딧 바텀 듀오인 '헤나' 박증환의 아펠리오스와 '딜라이트' 유환중의 렐에게 잡히며 선취점을 내줬다. 프레딧 '호야' 윤용호의 나르를 끊어낸 젠지는 수적 우위를 앞세워 협곡의 전령 앞에서 교전을 열었고 이 과정에서 프레딧 '라바' 김태훈의 조이와 유환중의 렐을 잡아내며 전령의 눈을 획득했다.
12분 상단 1차 포탑을 파괴한 젠지는 하단에서 열린 소규모 교전을 김광희와 '비디디' 곽보성의 순간이동 합류로 4킬을 쓸어담으며 4,000 골드 가량 격차를 벌렸다. 젠지는 20분 유환중의 렐을 끊어낸 뒤 상단 2차 포탑을 부쉈고 중앙에 있던 프레딧 박증환의 아펠리오스까지 제압했다. 24분 프레딧의 정글 지역으로 진격한 젠지는 박재혁의 진이 압도적인 화력으로 상대를 빈사 상태로 만들며 내셔 남작을 처치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