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종료 후 한겨레는 "이상호와 T1에서 1년 정도 함께 지내면서 합을 맞춘 적이 있었다. 그 때도 굉장히 잘 맞았기 때문에 라인전에서 상대에게 밀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레포트' 조합으로 전력을 보강한 리브는 22일 DRX와 맞붙는다. 한겨레와 이상호가 오랫동안 합을 맞춰왔기에 리브의 하단은 걱정이 없다. 한겨레는 라인전에서 누구를 상대해도 밀리지 않을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이상호는 뇌지컬이 뛰어난 서포터임이 분명하다.
'레포트' 조합에 맞서는 DRX의 하단 듀오도 만만치는 않다. '바오' 정현우와 '베카' 손민우는 DRX 루키의 우승을 이끌었던 하단 듀오로 지난해 11월 1군으로 콜업됐다. 특히 정현우는 압도적인 피지컬을 선보이며 한화생명 e스포츠와 농심 레드포스를 만나 각각 한 번씩 POG(Player of the Game)에 선정되기도 했다.
리브의 '레포트' 듀오가 DRX전에 출전해 다시 한 번 찰떡 호흡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