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 2021 스프링 4주 2일차 경기가 모두 마무리됐다. T1은 스프링 첫 4연승을 이어가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젠지 e스포츠는 농심 레드포스를 잡아내며 단독 2위에 올랐다. kt 롤스터는 현재 7위에 있는 DRX에게 덜미를 잡히며 공동 3위로 내려갔다.
2경기에서는 젠지가 가뿐하게 농심을 제압했다. 9분경 하단에서 2킬을 올린 젠지는 '오펠리아' 백진성의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궁극기로 킬을 추가하며 15분경 킬 스코어 6대0을 만들었다. 이후 젠지는 프레딧의 일격을 맞으며 내셔 남작을 내줬지만 31분경 중단에서 열린 대규모 교전을 대승하며 1승을 추가했다.
3경기에 나선 T1은 최하위권에 위치한 아프리카 프릭스를 만나 불리하게 시작했다. 경기 초반 아프리카와 2킬씩 주고 받은 T1은 12분경 하단 대규모 교전에서 아프리카에게 3킬과 함께 드래곤을 내줬다. 이후 협곡의 전령 둥지 앞에서 아프리카가 5대5 대규모 교전을 열었지만 T1이 침착하게 받아치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내셔 남작 버프까지 가져간 T1은 전투를 전부 승리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마지막 5경기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담원 기아의 맞대결이었다. 한화생명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유리하게 시작했고 '마스크' 이상훈이 전 라인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후 화염 드래곤의 영혼과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한 한화생명은 26분경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담원의 넥서스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