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위클리 서바이벌 4주 3일차 경기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스튜디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담원 기아는 초반 운영에서 차질이 생기며 치킨 획득에 실패했다. 아프리카는 두 개의 매치에서 아쉽게 탈락하며 진출에 대한 여운을 남겼다. 각각의 매치에서는 오스 게이밍과 리퀴드가 파이널행 티켓을 따냈다.
이후에는 동시 다발적으로 교전이 일어났다. 아프리카는 안전구역 안쪽으로 진입하는 퓨리아 e스포츠를 잡아냈다. 메타 게이밍과 리퀴드는 안전구역 외곽에서 소모전 끝에 모두 탈락했다.
마지막에 웃은 건 오스였다. 안전구역은 오스가 자리잡은 곳으로 기울었다. 아프리카는 LG의 전력을 모두 잡아내며 오스와의 맞대결 구도를 만들었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오스는 아프리카를 잡아내며 치킨을 차지해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에는 리퀴드가 투척 무기 활용을 적절하게 안배하며 치킨을 차지했다. 리퀴드를 비롯해 페이즈 클랜, K7 e스포츠, 4AM 등 4개 팀은 학교 담장을 중심으로 장기간 대치를 이뤘다. 안전구역이 줄어들자 리퀴드는 가지고 있던 연막탄을 모두 사용해 다른 팀의 교전을 유도했고, 이이제이에 성공하며 파이널행을 확정지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