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롤스터는 2021 LCK 스프링 중반까지 포스트 시즌 진출이 유력한 팀 중 하나였다. 2월 19일 프레딧전 승리로 5승 5패를 기록하며 서부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kt는 이후 연이은 패배를 당하며 5연패를 기록, 현재 5승 10패 세트 득실 -8로 19일 6승을 기록한 농심에게 6위 자리를 내주며 포스트 시즌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kt가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서는 남은 경기 모두 승리해야 한다. 그런 kt 앞에 젠지 e스포츠가 등장했다. kt는 20일 젠지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전 경기에서 '1황' 담원을 완파한 젠지이기에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다.
kt가 승리하기 위해선 상체가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미드 라이너 '유칼' 손우현과 톱 라이너 '도란' 최현준이 '비디디' 곽보성과 '라스칼' 김광희를 상대로 어느 정도 실력을 보여주냐에 따라 시즌 성적과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다.
갈 길 바쁜 kt가 거함 젠지를 상대로 5연패 탈출과 함께 LCK 포스트 시즌 희망을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