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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칼'의 비에고, 11.12 패치 적용된 LCK 서머 승률 0% 깼다

젠지 e스포츠 '라스칼' 김광희(왼쪽)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 비에고.
젠지 e스포츠 '라스칼' 김광희(왼쪽)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 비에고.
11.12 패치가 적용된 LCK 서머 3주차부터 이어지던 비에고의 승률 0%가 깨졌다.

젠지 e스포츠는 3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4주 1일차 2경기에서 프레딧 브리온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1 승리를 거뒀다. 젠지의 탑 라이너 '라스칼' 김광희는 1세트서 11.12 패치에서 6전 전패를 기록 중인 비에고를 꺼내 팀에 승리를 안겼고 2, 3세트서는 밴을 당해 꺼내지 못했다.

김광희는 맞라이너인 '호야' 윤용호의 레넥톤을 상대로 라인전 주도권을 잡았고 4분경에는 '클리드' 김태민의 럼블과 함께 포탑 다이브도 성공시켰다. 이후 레넥톤과의 CS 격차를 크게 내면서 성장했고 상대의 3인 갱킹을 흘리는 슈퍼 플레이도 선보였다. 초반 주도권을 바탕으로 마지막까지 노데스를 유지한 김광희는 3킬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비에고는 이번 서머 시즌을 앞두고 글로벌 밴이 풀리면서 지난 12일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LCK 대회 서버는 11.11 패치가 적용된 상황이었고 다수의 팀이 비에고를 선택해 4승 5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3주차가 시작되는 23일 LCK 대회 서버에 11.12 패치가 적용됐고 비에고는 총 6번 나와 모두 패배했다.

그러나 다른 메이저 지역(중국, 유럽, 북미)에서의 비에고 승률은 51.4%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비에고는 해외 리그에서 탑 포지션 보다 미드에 더 많이 등장했고 50%에 가까운 승률을 보였다. 이번 젠지와 프레딧 경기 이전에 LCK 팀들이 선택한 비에고는 총 6번 중 5번 탑에 등장했고 1번 미드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프레딧과의 2021 LCK 서머 1라운드 경기 1세트서 비에고를 꺼낸 김광희가 승리하면서 비에고의 11.12 패치 내 6전 전패를 끊고 1승을 추가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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