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G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탑 라이너 '네니' 쟈오지하오를 2군 팀인 IG.영으로 내린다고 발표했다. IG는 "LPL에서 보여준 '네니'의 활약은 굉장했으며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네니'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LDL에서 자신의 상태를 유지하고 더 많은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승록이 치과와 팔 치료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갔지만 비자 발급이 늦어지면서 LPL 서머 초반 합류가 불발됐다. 이에 IG는 2군에 있던 '네니'를 1군으로 콜업시켰다. '네니'는 LPL 서머서 12세트에 출전해 5승 7패(KDA 2.84)를 기록했다.
반면 FPX 탑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은 항저우에서 벌어질 예정인 LGD 게이밍과의 경기서 출전하지 않는다. FPX는 2군에서 콜업된 '샤오라오후' 핑샤오후를 LGD와의 경기서 선발로 출전시킨다. 2002년생인 핑샤오후는 LDL 서머서 9승 7패(KDA 2.48)를 기록했다. 스프링 시즌서는 44승 12패(KDA 4.95)의 성적을 올렸는데 나르로 11승 3패의 고성적을 거뒀다.
FPX는 최근 IG와 BLG에게 패해 2연패를 당했다. 시즌 5승 3패(+4)로 징동 게이밍과 함께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2연패를 기록한 이유 중에 하나로 장하권의 부진을 보는 듯하다. FPX는 "최근 '너구리'의 개인 폼이 좋지 않아서 본인과 소통한 후 일시적으로 '샤오라오후'를 콜업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