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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T1 '페이커'-EDG '스카웃', 4년 만에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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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 '스카웃' 이예찬(왼쪽)과 T1 '페이커' 이상혁(이예찬 사진 출처=LPL 官方).
한때 동료였던 '페이커' 이상혁과 '스카웃' 이예찬이 4년 만에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라이엇 게임즈는 22일 독일 베를린 LEC 스튜디오에서 2021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와 플레이-인 스테이지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이상혁의 T1은 중국 LPL 1번 시드 에드워드 게이밍(EDG), 북미 LCS 1번 시드 100 씨브즈와 함께 B조에 배정됐다.

이상혁과 이예찬은 2017년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서 만나 2번의 맞대결을 펼쳤다. 2016 롤드컵 우승으로 '디펜딩 챔피언' 타이틀을 갖고 있던 이상혁은 두 경기서 모두 오리아나를 꺼내 이예찬의 루시안과 르블랑을 상대로 초반을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교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당시 이상혁의 T1은 5승 1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고 반면 이예찬의 EDG는 2승 4패 조 4위로 탈락했다.

두 선수는 2017 롤드컵 이후 4년 만에 다시 재회했다. 이예찬이 EDG를 이끌고 2018 롤드컵에 진출했지만 이상혁이 선발전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후 2019년에는 이상혁이 롤드컵에 참가했으나 이예찬이 올라오지 못했다. 2020년에는 두 팀 모두 시드를 확보하지 못했다.

한때 SKT T1(현 T1)에서 이상혁과 한솥밥을 먹은 이예찬은 2015년 11월 연습생 신분으로 SKT T1에 합류했다. 이후 2015 케스파컵 4강 경기를 통해 데뷔했고 2016 LCK 스프링 1라운드 진에어 그린윙스 전 선발로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그해 3월 이예찬은 이상혁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팀에 입단한지 4개월 만에 EDG로 이적했다. 이후 EDG에서 무려 6년 동안 활약하며 팀의 대표 선수가 됐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이상혁이 2대0으로 앞서고 있다. 이상혁은 2017년부터 팀이 매년 로스터 변화를 주면서 남은 동료가 없지만 이예찬은 팀의 서포터 '메이코' 텐예와 함께 롤드컵 무대를 다시 밟았다. 이번 2021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서도 어떤 명경기가 만들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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