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영상] '라이프' 김정민, "물어서 죽인 상대가 (박)재혁이 형이라..."](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20118084307153b91e133c1f21152180243.jpg&nmt=27)
젠지e스포츠의 개막 6연승을 저지한 kt 롤스터 '라이프' 김정민이 '룰러' 박재혁과의 대결에 관해 이야기했다.
kt 롤스터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1라운드 젠지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kt 롤스터는 시즌 3승 3패(+2)로 5위를 유지했다.
김정민은 경기 후 인터뷰서 "게이머 처음 시작 이후 지난 시즌까지 활동했던 젠지e스포츠를 상대로 승리하게 됐다"며 "친정 팀을 상대하는 게 처음이라서 떨리고 기대했다. 어떤 기분인지 궁금했는데 막상 해보니 재미있고 생각보다는 신경 쓰이지 않았다"며 젠지를 상대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상대가 누구든 간에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패했을 때는 큰 실수를 많이 했는데 그런 것만 없으면 젠지의 연승을 우리가 끊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김정민은 리브 샌박, 농심과의 경기 이후 밴픽에서 수정을 했는지 질문에 "원래 우리가 정한 좋은 밴픽이 있는데 막상 경기에 들어갔을 때 소란스러운 부분이 있었고 여러 가지 이야기도 하다 보니 꼬인 부분이 있었다"며 "(오늘 경기 콘셉트에 대해선) 우리가 원하는 챔피언을 해서 상대가 누구든 간에 휘둘리지 말고 우리가 하던 대로 플레이하면 이길 거 같다라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했다.
경기 내 인보이스에 대해선 "상대를 물어서 죽이면 좋은데 (박)재혁이 형이라서 더 좋았다"며 "그냥 무의식적으로 나온 거 같다"고 답했다.
김정민은 현 메타에서 세트에 대한 생각에는 "서포터 구도를 불리하지만 저는 어떻게하면 승리할 수 있는지 등 자신감으로 하는 거 같다"며 "(다음 상대인 디알엑스에 대해선) 디알엑스 바텀 선수들이 정말 노련해서 경기를 보면서 어떤 성향인지 체크하려고 한다. 저는 리그에서 상대해봤지만 (김)하람이는 잘 모른다. 제가 알고 있는 정보를 알려주면서 어떻게 할지 짤 거 같다"고 설명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