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K 인비테이셔널서 깨달음을 얻었다."

롤스터Y 강동훈 감독이 와일드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WCK) 스프링을 앞두고 선전을 다짐했다. T1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지난 WCK 인비테이셔널서는 오만이 극에 달했다고 털어놨다.

강동훈 감독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WCK' 스프링 미디어데이에 참가해 "오랜 기간 준비하는 거로 아는데 기대가 크다"며 "잘 준비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WCK 인비테이셔널 결승전서 T1에게 패해 21연승이 좌절됐던 강동훈 감독은 "지난 인비테이셔널 대회서는 오만이 극이 달했다"며 "코칭스태프를 비롯한 선수단이 깨달음을 얻었다. 이후 달라졌고 강해지기 위해 노력 중이다. WCK 뿐만 아니라 세계 대회인 호라이즌 컵서 넘지 못한 부분이 있었는데 거기에 목표를 두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통신사 라이벌 전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실력이 올라가고 있다"고 한 그는 "실력적으로 차이는 없다. 우승할 만한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한 번쯤 그런 결과가 있다는 건 팀에 밑거름이 되기에 최강자 자리를 찾아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동훈 감독은 주목할 만한 선수를 묻자 "패치 변화와 새로운 챔피언이 나오고 있는데 게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래서 전 라인이 '캐리'해야 한다"며 "인비테이셔널서 시도한 건 아쉽게 돌아갔지만 스프링서는 세계적인 팀과 대결하기 위해선 캐리가 필요하다. 탑과 원거리 딜러는 전 세계적으로 탑이라고 자부하며 미드와 정글, 서포터 선수도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