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2 LCK 서머 정규 리그가 오는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광동 프릭스와 한화생명e스포츠, 농심 레드포스와 디알엑스의 대결을 시작으로 3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2 LCK 서머는 팀별 18경기씩, 총 90경기를 소화하며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이번 서머 정규 리그도 스프링과 동일하게 1, 2라운드 모두 주 5일제(수요일~일요일)로 진행된다.
2022 LCK 서머 우승팀이자 북미에서 펼쳐지는 2022년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LCK 1번 시드로 진출할 팀을 가리는 2022 LCK 서머 결승전은 8월 28일 열린다.
2022 LCK 서머 개막전에 나서는 광동 프릭스는 지난 스프링 막판에 놀라운 상승세를 보여주면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까지 진출했고 스프링 성적이 좋지 않았던 한화생명e스포츠는 서머를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

LCK 스프링 우승팀 자격으로 지난 5월 부산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참가, 준우승을 차지한 T1은 17일 두 번째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서머 첫 경기를 치른다. MSI 2022에서 결승까지 올라간 T1은 대회 종료 이후 서머 준비 기간이 상대적으로 타 팀에 비해 짧아 첫 경기 시점을 늦췄다. 이는 2021년 MSI에 출전했던 담원 기아에게도 적용됐던 정책이다.
2022 LCK 서머 현장 관람을 위한 예매는 기존과 같이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현장 판매는 없으며 1인당 1매, 가격은 주중 10,000 원, 주말 12,000 원이다. 롤파크 개장 후 2019년부터 관람 티켓 가격을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해 왔지만, 물가 상승으로 전반적인 운용 비용 역시 늘어나 각각 1,000 원씩 소폭 인상됐다.
2022 LCK 서머 총상금은 4억 원이다. 서머 우승팀은 상금으로 2억 원과 함께 북미에서 개최되는 롤드컵에 직행한다. 준우승팀은 1억 원을 받는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