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14일 미드라이너 정지훈과의 연장 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 11월까지다.
2018년 그리핀에서 데뷔하며 처음 LCK에 모습을 보인 정지훈은 디알엑스, 한화생명e스포츠를 거치면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세 번이나 출전하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그리고 지난 스프링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젠지로 이적했다.
젠지와 정지훈은 내년까지 동행을 결정하면서 LCK 우승과 롤드컵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젠지는 지난 스프링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정지훈은 "젠지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겠다는 확신에 계약 연장을 결심했다"며 계약 연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 "“젠지의 일원으로서 다가오는 서머에도 우승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정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지난 시즌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우승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정지훈과 재계약을 맺은 젠지는 오늘 16일 kt롤스터와의 경기로 2022 LCK 서머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