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eK리그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은 대전 하나 시티즌이다. 그리고 그 뒤를 광동 프릭스가 바짝 뒤쫓고 있다. 대전과 광동의 승점은 지난 7주 차에 더욱 좁혀진 상황이다. 대전이 지난 1일 팀플레이x게이밍을 맞아 승점 4점을 추가하는 것에 그친 반면, 광동은 2일 PSM게이밍을 상대로 승점 7점을 가져가면서 승점 차이를 2점으로 좁히는 것에 성공했다.
줄어든 승점으로 섣불리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그동안의 eK리그 경기 양상을 보면 당일 컨디션에 따라 높은 순위의 팀들이 낮은 순위의 팀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더해 한 경기에서 승점을 최대 9점, 최소 0점을 가져갈 수 있는 방식으로 인해 한 경기 한 경기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지난 5월 27일 개막한 eK리그는 이제 팀 당 3경씩만 남겨놓고 있다. 40승점을 넘기고 있는 대전과 광동을 비롯해 리브 샌드박스와 크레이지윈 등도 충분히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다. 과연 어떤 팀이 eK리그 우승컵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