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PWS: 페이즈2 2주 차 위클리 파이널에는 각 지역의 위클리 서바이벌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16팀이 출전했다. 한국에서는 ATA, 이엠텍 스톰엑스, 다나와 e스포츠, BGP, 고앤고 프린스, 오피지지 스포츠, 이글 아울스, GNL e스포츠 등 8개 팀이, 일본과 대만/홍콩/마카오에서는 각각 4개 팀이 위클리 파이널에 합류해 총 10매치를 치렀다.
2주 차 위클리 파이널에서는 한국의 GNL이 순위 포인트 55포인트, 킬 포인트 69포인트를 기록하며 총 124포인트로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위클리 서바이벌 8위로 파이널 무대에 합류했던 GNL은 1일 차부터 치킨을 획득하며 앞서 나갔다. 2일 차 주춤했지만, 최종 매치를 앞두고 1위 고앤고(107포인트), 2위 BGP(104포인트)와 함께 3위(102포인트)에 오르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1주 차 위클리 파이널 진출팀 가운데 단 7개 팀만이 2주 차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한 만큼, 2주 차 위클리 파이널 매치는 새로운 팀들의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이어졌다. 아쉽게 우승을 놓치긴 했지만, 2일 차 뒷심을 발휘한 고앤고와 위클리 파이널 내내 노련한 실력을 뽐낸 BGP는 각각 123포인트, 111포인트를 기록하며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피지지는 4위, 지난 주 위클리 파이널에도 참가했던 다나와는 5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우승팀인 ATA는 53포인트로 7위에 머물렀다. 해외 팀 중에서는 일본의 강호 엔터포스36이 6위에 오르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8월 3일와 4일 오후 7시에는 PWS: 페이즈2의 3주 차 위클리 서바이벌 경기가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위클리 서바이벌 경기는 각 지역 별로 따로 진행되며, 위클리 서바이벌 최종 누적 포인트 상위팀이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한다.
4주간의 위클리 파이널 누적 포인트 상위 16개 팀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다. 그랜드 파이널 결과에 따라 8개 팀에게는 동아시아 지역을 대표해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이하 PCS)7 아시아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상위 4개 팀에게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2022'에 참여할 수 있는 PGC 포인트가 보상으로 제공된다. 이들은 우승 상금 8천만 원과 함께 해당 보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