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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리그] 대만 최강자 '닐' 리우 창 헝, 16강 직행할까

'닐' 리우 창 헝.
'닐' 리우 창 헝.
대만 카트라이더 최강자 '닐' 리우 창 헝이 한국 카트라이더 리그 개인전 데뷔전을 치른다

리브 샌드박스가 지난 6월 영입한 대만 카트라이더 최강자 '닐' 리우 창 헝이 13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헤이 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 32강 D조 경기에 출전한다.

리우 창 헝은 대만 게임단 화이 스파이더스, 감마니아 베어스 등에서 활동했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빌드를 만들어내 대만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다수의 우승을 경험했다. 30만 명에 달하는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 중이며,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글로벌 슈퍼 매치에서 준우승을 기록해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다.

개인전 32강 D조에는 '닐' 리우 창 헝과 함께 임재원, 김응태, 최준혁, 윤정현, 이정우, 최영준, 전진우가 출전한다.

2019년 글로벌 슈퍼 매치에서는 공격적인 주행으로 한국 선수들과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닐'은 지난 27일 리브 샌드박스의 팀전 첫 경기에 출전, 주행은 물론 몸싸움까지 펼쳐주며 한국 무대 적응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다.

'닐' 리우 창 헝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 팀전에서 예고편 정도의 주행 능력을 보여줬다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개인전은 본방송이라 할 수 있다. 조편성 또한 '닐'에게 웃어주고 있다

이번 시즌 개인전 32강 조 편성은 우승자와 무관의 강자들이 각 조에 골고루 속해 '죽음의 조'가 3개나 됐다. 우승자가 없는 D조는 32강 4개 조 중에서 '닐'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최고의 편성이라 할 수 있다.

한국 개인전 무대에 데뷔하는 '닐' 리우 창 헝이 대만 최강자의 면모를 보이며 16강에 직행할 수 있을지 카트라이더 팬과 선수·관계자까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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