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22일 광동의 우승으로 끝이 난 시즌1을 뒤로하고 eK리그 시즌2가 23일부터 11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시즌2 개막에 앞서 12개 참가팀은 4일 경기도 광명 샌드박스 스튜디오에서 조지명식을 가졌다.
조지명식 결과 광동은 승강전에서 시즌1에 참가했던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새롭게 합류한 수원과 지난 시즌 새들러라는 이름으로 참여했던 피굽남과 한 조에 묶이게 됐다. 수원은 승강전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은 단단함을 보였고, 피굽남은 경험 많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기에 흥미로운 경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풀리그로 진행됐던 시즌1과 다르게 시즌2에서는 대회 진행에서 큰 폭의 변화가 있다. 총 3라운드로 진행될 이번 시즌2에서는 1라운드에서 각 팀전 조별 리그를 치르게 된다. 그리고 각 조 순위에 따라 2라운드 개인전 조별 리그에 참가하는 선수의 숫자가 정해진다.
각 조 1위 팀에서는 총 3명의 개인전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이어 2위 팀에서는 2명, 3위 팀에서는 1명의 선수가 2라운드 개인전에 참여하게 된다. 개인전 9개 조에서 1위를 기록한 선수들은 3라운드에서 8강 토너먼트를 치러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또, 3인 엔트리제로 진행됐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부터는 EACC와 같은 Bo5 승자연전제 방식이 도입된다.
조지명식을 마치고 새롭게 단장한 eK리그 시즌2는 23일 광동과 수원, 플레이그라운드와 1ST의 개막전 경기로 막을 올릴 예정이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