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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서 코치로 '페이커' 만난 '스카이' 김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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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차세대 미드 라이너로 기대를 모았지만 소속팀인 CJ 엔투스가 챌린저스 코리아로 강등됐다. 이후 T1으로 이적했지만 거기에는 '페이커' 이상혁이 있었다.

T1을 떠나 브라질 CBLoL, 라틴 아메리카 LLA를 거쳐 T1 아카데미에서 유망주를 가르치던 '스카이' 김하늘이 T1 1군 코치로 승격됐다.

2015년 CJ 엔투스서 데뷔한 김하늘은 유망주 '비디디' 곽보성(현 농심 레드포스)과 함께 팀의 미드를 책임졌다. 2016 LCK 스프링서 24경기에 출전해 10승 14패(KDA 2.78)를 기록한 김하늘은 서머서는 5승 12패(KDA 2.33)에 그쳤다.

당시 CJ는 기업 팀 최초 챌린저스 코리아 강등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이후 T1으로 이적한 김하늘은 '페이커' 이상혁의 벽을 넘지 못했다. T1은 스프링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서 우승을 차지했고, 서머서는 잘 나가다가 4연패에 빠지면서 김하늘에게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다.

주전으로 뛰고 싶었던 김하늘은 브라질 리그를 선택했다. 레드 카니즈에 입단한 김하늘은 '윙드' 박태진(현 광동 2군 코치)과 함께 팀을 CBLoL 스플릿1(다른 지역은 스프링) 플레이오프로 이끌었지만 3라운드서 패했다. 스플릿2서는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이후 LLA 엑스텐 e스포츠서 활동한 김하늘은 2020년 브라질 2부 리그인 BRCC(브라질리안 챌린저 서킷) 스플릿1을 앞두고 레드 카니즈로 복귀했지만 부진했고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해 8월 T1이 설립한 T1 e스포츠 아카데미를 통해 친정팀으로 복귀한 김하늘은 '운타라' 박의진(군 복무 중), '피글렛' 채광진과 함께 유망주를 지도하다가 1군으로 복귀했다.

5년전 기자와의 인터뷰서 T1에 '페이커' 이상혁이 있지만 배우고 싶었고 경험도 쌓길 원해 입단했다고 한 김하늘. 브라질, 멕시코를 거쳐 T1 코치로 돌아온 김하늘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어떤 역할을 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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