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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S] 은퇴 공약 내건 '표식' 홍창현, '이젠 저의 소환사 명 '마크'에요"

[LCS] 은퇴 공약 내건 '표식' 홍창현, '이젠 저의 소환사 명 '마크'에요"
팀 리퀴드가 2023 LCS 스프링 개막전서 플라이퀘스트에 패했다. 이날 패하면 은퇴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표식' 홍창현은 소환사명을 '마크' 변경한다고 했다. 물론 장난스럽게 말한 이야기다.

팀 리퀴드는 27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이나주 로스엔젤레스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LCS) 개막전 경기서 플라이퀘스트에 패했다. 플라이퀘스트는 후반 '프린스' 이채환의 쿼드라 킬을 기록하는 등 경기를 주도했다.

이야기는 '표식' 홍창현이 팀 리퀴드 스폰서 중 하나인 몬스터 에너지 게이밍과의 인터뷰서 시작된다. 그는 "저에게 제안이 온 팀의 모든 로스터를 살펴봤고 팀 리퀴드가 최고라고 생각했다"며 "북미가 강한 지역이 아니라는 건 알지만 우리가 북미에서 월등한 팀이 된다면 국제 대회서 위협적일 수 있을 거로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북미에 와서 스크림을 한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지만 눈에 띄는 정글러는 없었다"며 "플라이퀘스트와의 개막전서 패하면 은퇴하겠다.(웃음)"고 강조했다.

그런데 팀 리퀴드가 플라이퀘스트와의 개막전서 패하면서 홍창현은 은퇴(?) 위기에 몰렸다. 같은 팀 '코어장전' 조용인은 자신의 SNS에 홍창현의 사과문을 올렸는데 그는 장난스럽게 "오늘 플라이퀘스트에 패해 난 은퇴한다.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사라진 뒤 다시 나와 "난 '마크'이며 미국에서 왔다. 다음 경기인 TSM전서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홍창현의 영상이 공개되자 북미서는 영상이 '밈(MEME)'로 바뀌었다. 같은 팀 원거리 딜러 '연' 션 성은 "안녕 '표식' 항상 고마웠어"라고 했고, 미드 라이너 '해리' 해리 강은 "'표식'과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즐거웠다"며 "내일부터 '마크'라는 서브 정글러는 긴급 콜업할 예정이다. 우리는 그를 도와주고 TSM을 상대로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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