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동빈 감독이 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고동빈 감독은 "지난 스프링 시즌에서는 결승까지 갔었는데, 이번 서머에도 젠지라는 팀이 결승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먼저 선전을 다짐했다.
지난해 서머 우승에 이어 지난 스프링 우승으로 LCK 2연패를 달성했던 젠지는 LCK 1번 시드로 당당히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진출했다. 스프링 플레이오프 당시 밸류 조합을 다루는 것에도 능숙한 면을 보였기에 기대를 받았지만, LPL 빌리빌리 게이밍(BLG)의 벽을 넘지 못하며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그럼에도 고 감독은 이 과정을 통해 성장했음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고 감독은 "저희 팀이 작년과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이 바텀이다 보니까 바텀 라인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스프링과 MSI를 거치며 많은 정보를 얻었고, 이를 통해 바텀 듀오 역시 경험치를 쌓았다"며 "그 부분을 기존에 원래 잘하던 상체와 잘 조합한다면 서머와 롤드컵에서 잘하는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