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 레드포스 허영철 감독
1세트부터 이야기하자면 조합 자체는 후반에 밸류있는 조합을 선택했다. 두 번째 드래곤 타이밍 때 애니를 보는 계획과 움직임은 좋았다. 하지만 인원수도 많은 상황에서 애니를 저항 없이 죽일 수 있었지만, 전투 센스가 부족했다. 그것과 별개로 상대가 럼블을 했는데도 벽을 등지는 싸움을 택하는 부분도 아쉬웠다. 이후에 레드 쪽에서 크게 사고가 났는데, 어떻게 보면 바이가 점멸이 없고 Q 스킬도 빠졌는데 과투자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럼블 궁극기 각이 나왔다. 결과적으로 1세트는 그림은 잘 만들었는데 그에 대한 결단력도 부족하고 전투도 못 했다.
2세트는 밴픽적으로 바꾸려고 했고, 주도권을 조금이라도 더 챙기면서 준비했던 카드를 쓰려고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스크림에서는 라인전이 잘 터지지 않는데, 대회에서는 엄청 터진다. 그런데 또 그다음 날에 스크림 들어가면 경기 자체가 할만하다. 대회만 가면 선수들이 라인전을 소극적으로 하는 것 같기도 하다. 조금 더 디테일하게 봐야 할 것 같은데, 실수가 너무 많다. 바텀도 말도 안 되는 실수로 킬을 주고 그러다 보니까 그나마 주도권 있는 라인도 없어지고 게임 자체가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2세트는 계속 도망 다니는 플레이를 했다. 그 경기를 보는데 쉽지 않았다.
라인전에 대해서 제가 느끼기에는 한 세트 지고 나면 그다음 세트 라인전에서 대체로 사고가 나는 것 같다. 오늘도 1세트는 어떻게 보면 힘 싸움과 오브젝트 싸움해서 괜찮았는데, 2세트는 5분, 10분도 안 돼서 게임이 져있다. 기세가 중요한 상황에서 멘탈적인 부분이 분명히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을 계속 깨려고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 상황인데 아직 잘 나오지 않고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고민하고 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