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1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서 디알엑스를 2대1로 제압했다. 특유의 교전력을 뽐내며 1세트를 따낸 kt는 2세트를 패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세 번째 세트에서도 경기 초반 크게 밀리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집중력 있는 경기 운영과 함께 대역전에 성공하며 승리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 유리했던 경기를 내준 kt는 3세트 초반부터 위기를 맞았다. 뽀삐를 플레이한 '크로코' 김동범의 움직임에 탑과 바텀에서 연달아 손해를 봤다. 주도권을 내주면서 상대에게 드래곤 스택 두 개를 내줬고, 바텀에서는 2차 포탑까지 밀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힘든 상황 속에서 kt는 끊어 먹는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잘 성장했던 '라스칼' 김광희의 레넥톤을 연달아 끊었고, 이 과정에서 경기 초반 말렸던 '기인' 김기인 또한 퀸으로 성장세를 회복했다. '에이밍' 김하람 또한 카이사로 침착하게 성장에 집중하며 기회를 노렸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