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이 7일 서울 중구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열린 LCKCL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젠지를 3대0으로 꺾었다. '파괴 전차'라는 별명에 걸맞은 경기력이었다. 1, 2, 3세트에서 모두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젠지를 찍어 누른 한화생명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향하게 됐다. 젠지는 이번 패배로 이번 서머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초반부터 기세를 잡았다. 바이를 플레이한 '구원' 구관모가 리신을 플레이한 '위너' 우주성의 리신을 말린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제라스를 플레이한 '로머' 조우진도 성장에 탄력을 받았다. 킬을 먹은 미드를 포함해 바텀에서도 주도권을 잡은 한화생명은 첫 번째 드래곤을 챙겼고, 바로 연이어 전령까지 마무리하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포킹에서 힘을 발휘한 한화생명은 이후 젠지를 강하게 압박했다. 조우진은 제라스로 날카로운 스킬 샷을 보여주며 '카르페' 이주찬의 자야에 계속해서 위협을 가했다. 결국 교전에서 잇달아 승리를 챙기며 차이를 벌렸고 바론까지 처치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후 단 한 번의 위기 없이 무난하게 공성을 하며 경기를 굴린 한화생명은 28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2대0을 만들었다.
이후 두 번째 드래곤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운 한화생명은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딜러진에서 성장 차이를 크게 벌린 한화생명은 상대에게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고, 경기를 서서히 잡아갔다. 결국 완벽하게 무너진 젠지를 더욱 파괴적으로 몰아치며 주요 건물을 파괴했고, 23분 만에 3세트를 마무리하면서 3대0 승리를 완성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