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 스프링서 8위에 그쳤던 팀 리퀴드가 서머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단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시드 결정전(Worlds Qualifying Series) 진출은 확정됐다.
팀 리퀴드는 11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벌어진 LCS 챔피언십 패자 2라운드서 이블 지니어스(EG)를 3대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팀 리퀴드는 롤드컵 4시드 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롤드컵 4시드 결정전은 LCS 4시드와 EMEA LEC 4시드가 경기를 치른다. 여기서 승자가 롤드컵 플레이-인으로 향한다. 대회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북미서 개최된다.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한국인(계) 선수로 로스터를 구성한 팀 리퀴드는 스프링서 8승 10패에 그치며 10개 팀 중 8위에 그쳤다. 서머 시즌을 앞두고 로스터를 변경한 팀 리퀴드는 '레인오버' 김의진에게 감독 자리를 맡겼고 미드 라이너는 '해리' 해리 강 대신 '에이피에이' 에인 스턴스를 콜업했는데 이게 적중했다.
정규시즌서 10승 8패를 기록하며 4위로 챔피언십에 진출한 팀 리퀴드는 승자 1라운드서 NRG에 덜미를 잡혔다. 하지만 패자 1라운드서 100씨브즈를 3대1로 꺾었고 이날 EG와의 경기서도 승리했다.
EG와의 경기서 승리한 팀 리퀴드는 패자 3라운드로 향한다. '리치' 이재원이 속한 디그니타스와 '고리' 김태우, '리버' 김동우가 뛰고 있는 골든 가디언스의 승자와 대결한다. 여기서 승리하면 4시드 결정전을 건너뛰고 최소 3시드를 확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