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와 다나와가 12일(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2 3일 차 A/C조 경기에서 각각 13위(60점)와 9위(71점)으로 승자조에 진출했다. 쉽지 않은 승부였다. 젠지의 경우에는 이날 내내 승자조 진출 마지노선인 16위 근처에서 살얼음판 경기를 펼쳤고, 결국 마지막 순간에 승자조 진출을 확정 지었다. 매치 4까지 하위권에 처져있던 다나와는 매치 5에 25킬 치킨을 뜯으며 단숨에 순위를 끌어올리며 승자조에 합류했다. 그룹 스테이지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2일 차에 경기를 마무리했던 디플러스 기아도 승자조에 진출했고, 게임PT는 간발의 차이로 패자조로 떨어졌다.
종합 점수 16위까지 탈락한 젠지는 반전이 절실한 상황 속에서 두 번째 경기를 맞았다. 경기 중반부에 1킬을 기록한 젠지는 다수의 팀이 뒤엉킨 상황에서 인원 유지에 실패했다. 비록 한 명을 잃은 상황이었지만, 저력을 뽐낸 젠지는 사르벰 e스포츠를 마무리하면서 4킬째를 기록했다. 그러나 결국 중후반부 다인 교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치킨의 주인공은 17게이밍이었다.
매치 3에서 젠지는 순위 경쟁을 하는 팀들이 적극 교전에 참여하며 탈락하는 사이 3킬의 포인트와 함께 마지막까지 생존하는 것에 성공했다. 4팀 중 티라톤 파이브와 함께 전원 생존을 하며 교전을 시작한 젠지는 치킨을 향해 다가갔다. 유리한 구도에서 황대권이 1킬을 더하면서 치킨 확률을 높이며 기세를 올렸으나, 케르베로스 e스포츠와 퀘스천 마크에게 양각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탈락하고 말았다.

마지막 경기에 나선 젠지는 자기장 먼 곳에서 차분하게 파밍을 시작했다. 이후 몇 차례 위기를 넘기며 자기장 안쪽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고 기회를 엿봤다. 이후 자기장 가운데에서 퀘스천 마크를 상대로 1킬을 더하며 15위로 올라섰다. 결국 이후 순위 방어에 성공하면서 승자조 진출을 확정 지었다. 다나와 역시 다수 킬을 더하며 승자조 행을 자축하며 경기를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