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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챔피언스 준우승 선수, 군 문제로 팀 떠난다

오른쪽 선수가 '찡', 사진= 라이엇 게임즈 제공
오른쪽 선수가 '찡', 사진= 라이엇 게임즈 제공
발로란트 챔피언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찡' 왕징제가 팀을 떠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찡'은 지난 27일 끝난 챔피언스를 마지막으로 팀을 떠난다. '찡'의 소속팀인 페이퍼 렉스의 감독을 맡고 있는 '알렉스' 알렉산드레 살레 역시 이 사실을 확인해준 바 있다.

'찡'이 팀을 떠나는 이유는 병역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다. '찡'은 싱가포르 국적의 선수로, 약 2년 간 병역을 수행해야 한다. 2003년 생인 '찡'은 아직 20살로 한국이라면 병역 연기가 가능하지만, 싱가포르의 경우 병역 연기 역시 어렵기 때문에 입대해야 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다만 '찡'의 경우 한국으로 치면 상근과 유사하게 출퇴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솔로 큐 등으로 실력을 유지한다면 향후 프로 무대에 복귀할 가능성 역시 없지 않다.

한편 전력의 핵심인 '찡'이 빠지면서 페이퍼 렉스 역시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는 숙제를 받아들게 됐다. VCT 퍼시픽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최고의 무대인 챔피언스에서 결승까지 진출하는 등 화려한 한 해를 보낸 만큼 비슷한 성적을 내기 위해선 뛰어난 대체자를 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찡'이 팀에서 맡고 있는 역할은 엔트리로 '썸띵' 일리야 페트로프와 함께 팀 내 핵심 전력을 구성했다. '썸띵' 한 명의 엔트리로 팀을 꾸려가거나 혹은 '포세이큰' 제이슨 수산토를 엔트리로 돌리는 방법 역시 가능하지만, 이 경우에도 감시자나 척후대 등 다른 역할을 수행할 선수의 영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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