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LoL 대표팀이 27일 항저우 e스포츠 보조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 들어온 이상혁의 표정은 여유로워 보였다. 경기를 지켜본 소감을 묻자, 그는 "오늘은 긴장감이 많은 경기는 아니었다. 그냥 편안하게 봤다"고 이야기했다.
이른 시간에 치러지는 경기에 대한 적응도 적응이지만, 해외에서 치러지는 대회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는 부분은 역시 음식이다. 이상혁은 만족감을 보였다. 그는 "일단 선수촌 밥이 맛있어서 건강하게 잘 먹고 있다. 컨디션은 좋다"고 힘줘 말했다.
앞서 언급했듯 대한민국은 4강에서 개최국 중국을 상대하게 된다.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은 같은 날 열린 8강 경기를 주 경기장에서 치렀다. 한국보다 먼저 주 경기장에서 경기를 뛰었다는 점 역시 변수다. 이상혁은 중국전에 대한 질문에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경계하는 팀이 중국이기 때문에 내일 경기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