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팬에게도 익숙한 TES가 5일 SNS을 통해 젠지 출신 '이코' 염왕룡과 '실반' 고영섭이 포함된 발로란트 로스터를 발표했다.
TNL e스포츠서 데뷔한 염왕룡은 온슬레이어스를 거쳐 VCT 퍼시픽서는 젠지에서 활동했다. '실반' 고영섭도 월드게임스타(WGS) 엑스에서 2년 동안 활동한 뒤 젠지에 합류해 시즌을 치렀다.
홍콩 게임단인 안티 에코 에코 클럽(AEEC)을 인수해 창단한 TES는 두 명의 한국 선수와 함께 AEEC에서 활동했던 '제이쿠로' 양하오충, '피피디비제이' 추정융, '씽' 허성후이, '트리니티' 량싱예와 함께 갱크 게이밍 출신 '콜드피쉬' 샹펑즈로 로스터를 구성했다.
코칭스태프는 한국인이다. '트라이' 강태욱 감독은 발로란트 초창기 대회서 활동했던 클라우드나인 코리아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샨시 게이밍, 로얄 네버 기브 업(RNG) 등에서 코칭스태프로 활동했다. '시브' 이도훈 코치는 스피어 게이밍 출신이다.
지난 9월 발로란트 팀을 창단한 TES는 중국 리그인 발로란트 차이나 에볼루션 시리즈 액트1 : 베리에이션 오픈 예선에 참가했지만 레어 아톰에 8대13으로 패한 뒤 리빌딩을 진행했다. 새롭게 로스터를 구성한 TES는 현재 두 번째 시즌 오픈 예선에 참가 중이며 인빅터스 게이밍(IG) 2군 팀인 영 글로리와의 경기서는 13대4로 승리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