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의 4번 시드 팀 BDS는 오는 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 롤파크에서 열릴 롤드컵 선발전 시리즈에서 북미의 4시드 골든 가디언스와 대결에 나선다. 승리하는 팀은 롤드컵에 진출하지만 패한 팀은 그대로 탈락하는 절체절명의 승부에서, 키가 될 선수 중 하나는 역시 '아담'이다.
실제로 유럽에서 BDS를 상대한 팀들은 '아담'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을 통틀어 볼 때 '아담'의 올라프는 BDS를 상대로 모든 챔피언 중 3번째로 밴을 많이 당했다. 올라프가 메타 챔피언이 아니라는 것을 고려하면 높은 수치일 수 밖에 없다. 다리우스 역시 7번째로 많이 밴 리스트에 오르며 경계 대상임을 입증했다.
물론 '아담'이 장점만 있는 선수는 아니다. 시즌 중 드러난 '아담'의 문제점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로는 본인의 스타일에 대한 선호도가 지나치게 높아 팀의 조합을 해칠 때가 있다. 탱커를 아예 플레이하지 못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탱커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브루저 계열의 챔피언을 뽑는 상황이 종종 드러나는 것. 두 번째는 타 라인에 개입하려는 시도가 잘못 풀렸을 때 본인이 말리는 상황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레이 스타일이 독특한 유럽식 탑, 그 중에서도 특이한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는 '아담'이기 때문에 많이 상대해보지 못한 골든 가디언스로 하여금 고민거리가 될 가능성이 충분히 큰 선수가 '아담'이다. 과연 '아담'이 선발전 시리즈를 이겨내고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을 더 넓은 무대에서 뽐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