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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변 주인공 '아르테미스', "유럽 팀들과 연습으로 이길 수 있다는 확신 가졌다"

대이변 주인공 '아르테미스', "유럽 팀들과 연습으로 이길 수 있다는 확신 가졌다"
월드 챔피언십 첫 경기부터 대이변을 연출해낸 팀 웨일스의 '아르테미스' 쩐꾸옥홍이 승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팀 웨일스는 1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팀 BDS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를 따냈다. 이번 승리는 롤드컵 무대에서 비 메이저 지역 팀이 메이저 지역을 상대로 거둔 첫 다전제 승리다.

지난 9일 WQS(최종 선발전 시리즈)에서 승리하며 기세를 올린 BDS인 만큼, BDS의 승리를 예상하는 시선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경기 하루 전인 10일에는 VCS의 1번 시드 팀인 GAM e스포츠가 라우드에게 0대2로 패하면서 VCS의 전력을 의심하는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웨일스는 2, 3세트 모두 38분을 넘기는 혈전 끝에 BDS를 잡고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아르테미스'는 "정말 오래 힘들게 싸웠던 경기였다. 많은 실수가 있었고, 다음 경기 때는 실수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승리해서 기분이 좋고, 특히 VCS의 명예를 지킨 것 같아 기쁘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특히 '아르테미스'는 상대 에이스인 '아담' 아담 마나네를 연달아 솔로 킬하면서 '아담 킬러'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경기 후 '아르테미스'는 "첫 세트는 힘들었지만, 유럽 팀들과 많은 스크림을 거치며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아담'의 발만 묶을 수 있다고 팀 동료들의 사기를 북돋았다"고 밝혔다.

'아르테미스'는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베트남의 국가대표로 나서며 경험을 쌓기도 했다. '아르테미스'는 "아시안게임에서 여러 강팀들과 상대했다. 감독이었던 '소프엠' 레꽝주이와 함께 했던 경험들이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다.

승리한 팀 웨일스는 오는 12일 CTBC 플라잉 오이스터와 승자조 대결에 나선다. 승리한다면 조 1위로 플레이-인 최종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 '아르테미스'는 "플라잉 오이스터는 강한 팀이라고 본다.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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