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웨일스가 1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B조 승자조 경기에서 CTBC 플라잉 오이스터를 2대1로 제압했다. 팀 BDS와의 경기에 이어 다시 한번 '패승승' 경기를 펼친 팀 웨일스였다.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한 팀 웨일스는 두 경기 연속 업셋에 성공하며 최종 진출전에서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을 노린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서포터 '비에'는 밝은 표정이었다. 특히 그는 코치인 '소프엠' 레꽝주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팀 웨일스는 최근 아시안게임 종료 이후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던 '소프엠'이 코칭 스태프로 합류한 바 있다.
앞서 언급했듯 이날 경기도 역전승이었다. 팀 BDS를 상대로 1세트를 내준 후 내리 2, 3세트를 따내며 승자조에 오른 팀 웨일스는 이날도 역시 첫 세트 패배 후 두 번의 세트를 가져가면서 기분 좋을 승리를 챙겼다. 그런 만큼 팀 웨일스는 후반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한 질문에 '비에'는 "그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이어서 "첫 세트에는 항상 손이 덜 풀린 느낌인데, 후반부에 넘어가면서 준비가 조금 더 잘 되어 있어서 이런 상황이 나오는 것다"고 역전승의 비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드라마 같은 두 번의 승리로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팀 웨일스. '비에'는 목표로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을 말했다. 그는 "지금의 목표는 한 경기를 더 이기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