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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GF] '아메리카노' 정영훈, "마지막 날에는 반드시 치킨 먹을 것"

사진=크래프톤.
사진=크래프톤.
디플러스 기아의 '아메리카노' 아직까지 단 한 번도 뜯지 못한 치킨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 날에는 반드시 치킨을 뜯겠다는 것이 그의 각오다.

디플러스 기아가 26일 서울 송파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 2 그랜드 파이널 3일 차 경기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정영훈 "오늘 치킨을 뜯을 수 있는 판이 많았는데 실수가 많았다. 아쉬웠던 점도 많았던 날이었던 것 같다"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의 말처럼 이날 디플러스 기아는 치킨을 아쉽게 놓친 바 있다. 비단 오늘뿐만 아니라 1, 2일 차에도 여러 차례 치킨 기회를 잡았으나 뜯지는 못했다. 이렇듯 3일 차까지 '노 치킨'인 상황에서도 디플러스 기아는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 대해 정영훈은 "치킨이 중요한 게임이라 치킨 없이 1등을 한 것에 대해 완전히 만족하지는 못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치킨 없이 우승하면 좋을 것 같긴 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서 정영훈은 "우리 팀원들끼리 장난으로 마지막 날에 노치킨으로 우승이 확정된다면 어떨까 장난스레 그런 이야기를 하기는 했다"며 "치킨을 먹을 수 있으면 무조건 먹을 건데 장난스레 그런 상상을 해보긴 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이번 페이즈 2 그랜드 파이널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페이즈 1 그랜드 파이널에서의 아쉬웠던 모습을 단숨에 털어버리는 모습이다. 정영훈은 "예전 디플러스 기아와 지금 다른 점은 메인 오더인 '미누다' 이민우 선수가 있다는 점이다"라며 "그 차이가 확실히 큰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마지막 날 치킨을 약속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정영훈은 "지금까지 못 먹은 치킨을 무조건 한 번은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마지막 날 부족한 점 보완해서 확실하게 1등 가져가겠다"는 말을 남겼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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