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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롤드컵 8강 밟는 '라이트', "너무 설레고, 기분 좋다"

웨이보 게이밍 '라이트' 왕광위.
웨이보 게이밍 '라이트' 왕광위.
웨이보 게이밍의 '라이트' 왕광위가 데뷔 첫 월드 챔피언십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WBG가 29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프나틱을 2대1로 제압했다. 1세트를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한 WBG는 2세트 들어 경기력을 회복하면서 프나틱을 압도했다. 결국 3세트까지 완승을 거두며 짜릿한 역전승으로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라이트'는 아펠리오스, 케이틀린 등을 플레이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런 '라이트'는 이번에 데뷔 첫 롤드컵 8강 무대를 밟게 됐다. LNG 소속으로 지난 2021년 처음 롤드컵에 출전했던 그는 당시 D조에서 전례 없는 4자 동률을 기록하는 혈투 끝에 8강 진출에 실패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런 만큼 처음 롤드컵 녹아웃 스테이지 무대에 진출하게 된 그의 표정은 밝아 보였다. 경기 후 무대 인터뷰에 나선 '라이트'는 "월즈 8강은 처음이다"라며 "그래서 너무 설레고 기분이 좋다"는 말로 8강 진출의 기쁨을 표현했다.

이날 '라이트'는 '크리스피' 류칭쑹과 함께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2, 3세트에서는 모두 상대 바텀을 라인전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케이틀린을 플레이한 3세트에서는 '크리스프'의 럭스와 함께 좋은 경기력을 뽐내며 사실상 바텀 라인전에서 경기를 끝냈다.

'라이트'는 "레드 진영에서 레나타 글라스크가 그렇게 강하지 않더라"며 "그래서 3세트에는 조금 더 압박을 할 수 있는 챔피언을 뽑았다"고 케이틀린-럭스 조합 등장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대 서포터가 알리스타였기 때문에 순조롭게 라인전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월즈에서 처음으로 다전제를 경험하게 된 '라이트'. 그는 다가올 8강 경기를 앞두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더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는 말을 남기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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