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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식의 e런 이야기] FC 프로 페스티벌, 훌륭한 기획과 구성으로 풍성했던 축제

많은 팬이 찾은 FC 프로 페스티벌 현장(사진=넥슨).
많은 팬이 찾은 FC 프로 페스티벌 현장(사진=넥슨).
국내 최고의 게임쇼인 지스타가 열렸던 지난 16일부터 19일. 같은 기간 지스타가 열리던 벡스코 전시장 옆 오디토리움에서는 'FC온라인' 행사인 FC 프로 페스티벌이 열렸다. 지난해 킥 오프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행사는 'FC온라인'으로의 리브랜딩에 발맞춰 FC 프로 페스티벌로 다시 태어났다. 단순히 이름만 바뀐 것이 아니라,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다양한 변화를 주면서 'FC온라인' 이용자들과 현장에서 호흡했다.

지난해 킥오프 페스티벌은 총 3일간 열렸다. 당시 첫날은 '피.잘.알 DAY'라는 제목으로 현장을 찾은 관객, 그리고 온라인으로 지켜보는 팬들을 대상으로 한 퀴즈쇼가 진행됐다. 그리고 2일 차에는 '오픈리그 DAY'라는 제목으로 인기 스트리머들을 초청해 그들을 중심으로 한 오락성을 강조한 게임들이 열렸다. 마지막 3일 차는 2022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2 3~4위전과 결승전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FC 프로 페스티벌은 일단 지난해보다 하루 더 길어졌다. 그리고 한국뿐 아니라, 중국, 태국, 베트남 등의 선수 및 인플루언서를 초청하면서 규모를 더욱 키웠다. 인기 인플루언서와 치열한 예선을 통해 선발된 풀뿌리 선수들이 꾸민 '리그 챌린지', 아시아 최고의 'FC온라인' 선수들이 펼친 '올스타전', eK리그 챔피언십 결승전, 그리고 FC 프로 골든벨 등이 4일간 많은 호응 속에 열렸다.

규모뿐 아니라 좋은 기획으로 내용 또한 훌륭했다. 첫날 진행된 '리그 챌린지'는 특히 흥미로웠다. '리그 챌린지'서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4개국의 인플루언서, 그리고 풀뿌리 선수가 한 팀을 이뤄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리그인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스페인의 '라리가', 독일의 '분데스리가', 프랑스의 '리그앙'의 베스트 11으로 실력을 겨뤘다.

축구 팬들 사이에서 유럽 최강의 리그가 어디인지에 대한 논쟁은 언제나 뜨거운 화제를 낳고는 한다. 물론 실제 선수들이 직접적으로 겨룬 것은 아니지만, 각 리그에서 활약하는 현역, 또는 활약했던 레전드 선수들로 베스트 11을 구성해 FC온라인으로 치러진 경기는 팬들 사이에서 또 하나의 재밌는 이야깃거리를 만들기에 충분했다.

또한 2일 차 '올스타전' 역시 팬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올스타전이라고 이름이 붙긴 했지만, 진지하게 경기에 임한 곽준혁, 민태환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최고 수준의 선수들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뽐냈다. 공식 대회에서는 보기 힘든 2대2 맞대결의 경우에는 날카로운 팀플레이가 잇달아 쏟아지며 재밌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3일 차에 열린 eK리그 챔피언십 3~4위전은 풀세트까지 가는 명승부가 펼쳐졌고, 결승전에서는 박찬화가 '황제' 곽준혁을 꺾고 챔피언에 등극하며 새로운 드라마를 썼다. 마지막 골든벨은 부산까지 찾아온 팬들과 직접 호흡하는 행사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며 화려했던 축제를 풍성하게 마무리했다.

변화의 순간은 늘 중요하다. 'FC온라인'은 최근 리브랜딩을 진행해 이름이 바뀐 상황이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서 열린 FC 프로 페스티벌이 성공적이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FC 프로 페스티벌은 훌륭한 기획과 구성으로 부산까지 찾아 준 이용자들을 맞았다. 이에 직접 현장을 방문한 수많은 이용자들 역시 큰 호응을 보내줬다.

'FC온라인'으로 리브랜딩 후 치러진 가장 큰 첫 행사였던 이번 FC 프로 페스티벌. 올해 보여준 뛰어난 기획과 구성이 이후에도 이어져 이용자들이 매년 기다리는 행사로 자리 잡길 기대해 본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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