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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온, '카리스' 제외 전원과 계약 종료

브리온, '카리스' 제외 전원과 계약 종료
OK저축은행 브리온이 '카리스' 김홍조를 제외한 전원과의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21일 공식 SNS를 통해 '엄티' 엄성현, '모건' 박루한, '헤나' 박증환, '에포트' 이상호와의 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로스터에는 미드 라이너인 김홍조 만이 남게 됐다.

2022년 '딜라이트' 유환중을 떠나보낸 자리에 이상호를 영입했던 브리온은 스프링 시즌과 서머 시즌 모두 8위에 그치며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지었다. OK저축은행과 3년 간의 네이밍 스폰을 시즌 중에 체결한 브리온은 서머 시즌 중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섰지만, 8주차에서 경쟁 팀들에게 모두 패배하면서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마지막 경기 1위를 노리던 젠지를 상대로 고춧가루를 뿌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로스터에 남은 김홍조는 서머 시즌 중반 부진하면서 2군에 합류한 적이 있다. 당시 김홍조가 2군에서 한동안 경기를 치른 뒤 돌아오면서, 경기력이 다소 올라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로스터에는 김홍조를 제외하고 '에드가' 최우범 감독 역시 남았다.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최우범 감독과 이승후 코치와의 3년 재계약을 발표한 바 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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