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펼쳐진 태국 방콕 센트럴 랏프라오 방콕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3 패자조 2일차 경기 결과 한국의 세 팀이 모두 최종전 진출에 성공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47점 3위, 젠지는 42점 5위, 베로니카 세븐 펀 핀(V7)은 28점을 획득하며 12위로 2일차 경기를 맞았다. 경기 결과 V7은 총 80점을 획득해 5위,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는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하며 최종전 진출에 성공했다.
페드리코 로드를 시작으로 에이센드, 지니어스 이스포츠, 팀 팔콘즈, V7, 젠지, 디플러스 기아, 스페이스스테이션 게이밍은 최종전에 진출했다. 반면 퍼플 무드 이스포츠와 포 앵그리 맨, 하울, 익절트, 엔터포스 36, 엑소 클랜, 셩이신룽, PMA는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9라운드에서는1위를 달리던 페트리코 로드가 5킬을 기록하고 전원 낙오를 당하며 순위 상승 기회를 얻었으나 V7을 제외한 두 팀이 낙오를 당했다. V7은 톱4에 진입했으나 0킬 3위로 라운드를 끝마쳤다.
이어진 10라운드부터 V7의 저력이 펼쳐졌다. 젠지는 톱 4 진입하는데 실패했지만 6킬을 거두는 성과를 거뒀다. 디플러스와 V7는 톱4에 들었고, 디플러스는 10킬을 거두고 먼저 아웃 당했다. V7이 스페이스스테이션 게이밍과의 1위 다툼에서 패했지만 11킬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V7은 17점을 추가해 총 53점을 획득하며 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11라운드서 젠지는 초반 셩이신룽 4인을 아웃시키며 4킬을 거뒀고, 추가 3킬을 챙기며 전원 아웃 당했다. V7은 전 라운드에 이어 톱4에 진입했고 치킨들 획득하며 총 70점을 획득하며 8위 스페이스스테이션 게이밍과 1점 차이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12라운드에서 16위 피엠에이가 7위 포 앵그리맨을 상대로 킬포인트를 챙기며 V7은 반사 이익을 거뒀다. 흐름을 탄 V7은 킬을 기록하며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추가 킬을 챙긴 V7은 6위까지 올라갔다. 5위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지만 경쟁팀보다 포인트를 많이 확보한 V7은 최종전 진출에 성공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