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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L 결승전서 나온 명불허전 '쿨·닐' 대전

광동 프릭스 '쿨' 이재혁.
광동 프릭스 '쿨' 이재혁.
명승부였다.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광동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 개인전 결승전에서 '쿨' 이재혁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혁은 13라운드 80을 획득하며 68점으로 2위를 차지한 '닐' 리우창헝과 2세트에 진출, 3대2로 승리하며 KDL 개인전 우승컵과 로열로더 타이틀을 획득했다.

우승 과정은 명불허전 '쿨·닐' 대전이었다. 4라운드까지 이재혁과 리우창헝은 다른 전략으로 주행을 펼쳤다. 이재혁은 1등을 노리기 보다는 안정적인 주행을 펼치며 포디움을 노리는 주행을 펼친 반면, 리우창헝은 1등을 노리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5라운드부터 이재혁과 리우창헝의 무대가 펼쳐졌다. 리우창헝이 도망가면 이재혁이 따라가는 양상이 11라운드까지 반복됐다. 이재혁은 64점을 획득한 리우창헝에게 1점차까지 따라가는데 성공했다.

12라운드에서 이재혁과 리우창헝의 희비가 갈렸다. 이재혁은 1등을 차지하며 10점을 추가하며 73점을, 리우창헝은 8위를 기록하며 1점 감점을 당해 63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13라운드에서 2세트 진출자가 결정됐다. 이재혁은 2등을 차지해 80점을 기록하며 1세트를 종결지었다. 2등은 이재혁과 1등 경쟁을 펼쳤던 리우창헝이 차지했다.

'쿨' 이재혁.
'쿨' 이재혁.
2세트에서도 쿨·닐의 명품 대전은 이어졌다. 일방적인 승리가 아닌 풀라운드 끝에 이재혁이 패승승패승 3대2로 승리하며 초대 리그 우승자와 로열로더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제혁은 "제가 결승에 올라오기까지 과정들이 너무 좋아서 솔직히 결승 와서 더 걱정됐다. 갑자기 결승에서 못하면 앞의 과정이 소용이 없어지니까 걱정 많이 했는데 예상보다 제 자신이 더 잘해준 것 같아서 뿌듯하고 기분 좋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양대 리그 우승을 향한 각오도 불태웠다. "프리 시즌 1 때도 개인전 우승하고 팀전이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그때도 숙소 가서는 우승했다는 사실을 잊고 트로피도 안 보이게 해놨다. 그래서 당시 팀전 결승에서도 잘 풀린 기억이 있다"며 "팀원들도 오늘 제 우승을 보면서 사기가 돋았을 것 같다. 팀전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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