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EA] 결선 오른 윤상빈 감독-'비니', "결선서 중국 꺾을 거란 확신 있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1216153256074127d8bc5f1a821814927214.jpg&nmt=27)
한국 대표팀은 16일 여수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펼쳐진 2023 한중일 e스포츠대회(ECEA) 2일차 진행된 배틀그라운드 종목서 결선에 진출했다. 한국팀은 1경기 일본, 2경기 중국을 상대로 맞아 두 경기 모두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는 일반적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는 다르게 8명이서 한 팀을 이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상훈 감독은 이에 대해 "아시안게임과 다르게 대인 사격이 가능한 모드다. 그부분에 있어서 재미면이나 적응면이 아시안게임보단 쉽다. 그래도 일반 대회와는 다르게 8명이 게임하다보니 다른 점도 있었다. 서로 오사격이 나오지 않고, 또 움직임이 겹치지 않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예선에선 그 부분이 실수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는 권순빈 역시 "일단은 네 명이서 리그와 다르게 8명이서 경기하게 되는데, 한국-중국-일본은 옷과 낙하산을 맞춰서 색깔로 구분할 수 있게 했다. 이름표가 안뜨다보니 연습상황에서 팀원을 죽이는 경우도 있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나왔다. 전략적으로 팀원들끼리 알아볼 수 있는 신호 같은 것을 짜서 적응할 수 있었다"는 차이점을 설명했다.
경기를 치르는 한국 팀의 주된 목표 중 하나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설욕전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팀은 중국에 밀려 은메달을 거뒀다. 물론 은메달 역시 좋은 성적이지만, 한국 팀은 이번 대회에서 중국을 꺾고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오늘 경기를 마친 윤상훈 감독과 권순빈은 모두 설욕에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강하게 품었다.
물론 대회에서 어려운 점 역시 존재했다. 가장 큰 적은 시차 적응과 컨디션 관리다. 튀르키예에서 펼쳐진 PMGC에서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컨디션 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윤상훈 감독은 이에 대해 "12일 오후 10시에 한국에 도착해서 13일 아침 7시에 여수로 출발했다. 12시간 비행을 한 상태에서 선수들 컨디션이 좋지는 않다. 그래도 한중일 e스포츠대회에서 국가대표로 뽑힌 선수들이 자부심이나, 아시안 게임의 설욕전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다. 경기 일정이나 스크림 상황이 아시안 게임이나 일반 대회와는 다르게, 경기 수도 적고 스크림도 제한적이다. 그러다 보니 호텔에서 휴식하는 시간도 많아 컨디션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권순빈 역시 "한국 선수들은 평소에 모든 일상이 훈련이다. 터키나 말레이시아를 다녀와 바로 열리는 한중일 e스포츠대회에 참여해서 피로하긴 하지만, 훈련으로 적응된 상황이다. 연습에 진심인 상황이라 컨디션적으로는 최상이다"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윤상훈 감독과 권순빈은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윤상훈 감독은 "사실 배그 모바일 선수들이 세계 대회를 많이 진출했고, 항상 약자로 분류됐다. 로드 투 아시안게임에서도 4등이었다.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 마음가짐과 열정이 경기 결과가 바뀐다는 것을 모두 느꼈다. 그 때 인터뷰했던 내용이 이 선수들이 소속 팀으로 돌아가면 다른 결과를 낼 것이라 말했고, 이번 세계 대회에서도 그것을 보여줬다. 앞으로도 이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다. 한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대회인만큼 꼭 종합 우승을 한국이 했으면 한다. 우리가 그 발판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권순빈 역시 "아무래도 한국은 배그 모바일 안에서 이미지가 쎈 편은 아니었다. 세계 무대에서도 한국 팀이 강하다는 것을 알릴 정도로 성적을 잘 거두고 싶고, 그러다보니 욕심도 있다. 어떤 대회든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여수(전남)=허탁 기자(taylo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