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우가 만난 사람] '테디' 박진성, "퍼스트 팀에 들어가고 싶어요"](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10311321207357b91e133c1f61742314.jpg&nmt=27)
2023시즌이 끝난 뒤 열린 스토브리그(이적 시장)서도 마찬가지. 박진성은 스토브리그가 거의 끝나갈 무렵 디알엑스로부터 제안을 받아 팀에 합류할 수 있었다. 디알엑스에 합류한 박진성은 최근 만난 자리서 팀원들이 열정적이라서 나 또한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다며 최근 팀 분위기에 대해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4시즌에는 우승은 당연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퍼스트 팀에 들어가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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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에도 스프링 휴식을 취한 뒤 리브 샌드박스에 들어가 서머 시즌을 보낸 그는 "1년을 쉬는 건 별로라고 생각해서 리브 샌박에 들어갔으나 좋은 성적은 내지 못했다"며 "그래도 개인적으로 재미있었고, 좋았던 순간이었다. 다만 플레이하면서 맞춰나가는 재미가 부족했다는 건 아쉬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제는 떠난 팀이지만 리브 샌박에 대해선 좋은 기억 뿐이었다. 박진성은 "코칭스태프와도 재미있게 지냈고 선수들도 좋았다"며 "젊음을 강조하는 회사 신조 때문인지 회사 사람들의 분위기도 밝았던 거 같다"고 돌아봤다.
이에 대해 그는 "정글 동선에 따라 플레이가 바뀌는 건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똑같을 것"이라며 "뒷목을 잡는 건 확실한 거 같다. 손도 차갑지만 예전(상암)에는 부스가 있어서 추우면 히터를 틀 수 있었다. 그 때는 그런 습관이 없었는데 롤파크는 오픈 부스다보니 그런 습관이 나온 거 같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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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엑스에 합류한 박진성은 선수들이 열심히하고 열정적이라고 했다. 그는 "팀에 합류했는데 선수들이 다들 열심히 한다는 걸 강하게 느꼈다"며 "열정적이라고 해야하나... 개인적으로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진성은 '라스칼' 김광희와 함께 디알엑스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됐다. 주장이라는 단어는 싫다고 했다. 박진성은 "'라스칼' 선수가 저보다 한 살 더 많다"며 "예전부터 주장이라는 단어를 듣기가 싫었다. 그보다 주장보다 맏형이라는 단어가 더 좋다. 주장이라면 뭔가 선수들에게 더 해줘야하고 챙겨줘야 하는 분위기인데 저는 그런 건 아니라서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면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디알엑스에 합류한 박진성은 서포터 '플레타' 손민우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손민우는 서포터에서 원거리 딜러로 포지션을 바꿨다가 다시 서포터로 돌아왔다. 그는 "피드백 등 (손)민우와 잘 맞춰나가고 있다"며 "민우가 라인전도 좋지만 원거리 딜러를 해서 그런지 저의 입장을 잘 이해해주는 거 같아서 좋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