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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영입에 기존 선수 재계약까지…韓 의존도 높아진 LJL

사진=센고쿠 게이밍 SNS.
사진=센고쿠 게이밍 SNS.
2023년 많은 한국 선수가 일본 리그 오브 레전드 재팬 리그(LJL)에서 활약했다. 그리고 올해 역시 많은 한국 선수들이 LJL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지난해 LJL 8팀에서 한국 선수가 차지한 비율은 42.5%였다. 올해는 현재까지 로스터를 확정한 팀 기준 48%로 그 비율이 더욱 상승했다.

지난해 LJL에서는 스프링과 서머서 모두 최하위에 머물렀던 V3 e스포츠를 제외하고 나머지 팀이 모두 한국 선수를 보유했다. 그리고 한국 선수들은 저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맹활약했다. 그런 만큼 올 시즌에도 LJL팀들의 한국 선수 선호도는 여전히 높다. 실제로 대부분의 팀들이 한국 선수와의 재계약, 혹은 신규 영입을 추진했다.

현재까지 LJL 6팀 중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을 제외한 5팀이 2024년 시즌을 위한 로스터를 확정 지었다. 먼저 지난해 원거리 딜러 '로컨' 이동욱, 미드라이너 '제트' 배호영, 정글러 '원스' 장세영 세 명의 한국 선수를 보유하며 스프링 스플릿 정규 리그 1위를 차지했던 센고쿠 게이밍은 이번에도 세 명의 선수를 로스터에 포함하며 대권에 도전한다.

지난해 미드라이너를 맡았던 배호영과 재계약에 성공한 센고쿠 게이밍은 정글러에 T1, 광동 프릭스 출신의 '엘림' 최엘림을 영입했다. LCK에서 적지 않은 경험을 한 선수인 만큼 LJL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LJL서 잔뼈가 굵은 서포터인 '갱' 양광우를 영입한 상황이다.

사진=소프트뱅크 호크스 SNS.
사진=소프트뱅크 호크스 SNS.
2023년을 정글러 '블랭크' 강선구, 미드라이너 '대셔' 김덕범, 서포터 '뷔스타' 오효성 세 명의 한국 선수와 함께 보냈던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은 이번에 강선구를 제외한 다른 두 선수와는 재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새롭게 T1 2군 출신인 '포레스트' 이현서를 영입했다. 3 한국인에 더해 베테랑 탑 라이너 '에비' 무라세 슌스케까지 영입한 소프트뱅크는 우승 후보로 급부상 중이다.

지난해 단 한 명의 한국 선수도 쓰지 않았던 V3 e스포츠는 스프링과 서머 정규 리그서 단 한 번의 매치 승도 거두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눈에 띄는 변화를 가져갔다. 새 시즌을 위해 두 명의 한국 선수를 영입한 것. V3는 지난해 펜넬에서 뛴 탑 라이너 '타나' 이상욱과 튀르키예 TCL의 다크 패시지에서 뛴 원거리 딜러 '비니' 홍성빈을 합류시켰다.

액시즈와 크레스트 게이밍 액트의 합병으로 탄생한 액시즈 크레스트는 두 명의 한국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2023년을 크레스트 게이밍 액트에서 보냈던 '카신' 김대희가 액시즈에서도 정글러를 맡고, 다년간의 LCK 경험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쏠' 서진솔이 원거리 딜러로 팀에 합류했다.

버닝코어는 작년부터 함께 한 정글러인 '이엘' 전성현과의 재계약에 성공했다. 반면 미드를 책임졌던 '다이스' 홍도현과는 결별을 선택했다. 하지만 새로운 미드라이너로 TCL 다크 패시지에서 뛰었던 '줄' 강동수를 영입하면서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두 명의 한국 선수가 포함된 로스터로 시즌을 치르게 됐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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