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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디도스 공격으로 연기된 2세트서 승리…선두 탈환

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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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디도스로 연기된 2세트까지 잡으며 다시 1위로 올라섰다.

T1이 2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라운드에서 피어엑스 2 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날 T1은 공식 경기 코르키 22연승에 성공한 '페이커' 이상혁을 앞세워 승리했다. 그리고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녹화 중계로 송출된 2세트까지 승리하면서 시즌 10승을 달성, 젠지에게 빼앗겼던 1위를 되찾았다.

T1은 경기 초반부터 칼리스타-흐웨이 바텀 조합을 앞세워 상대 바루스-마오카이 바텀을 압박했다. CS 차이를 유의미하게 벌렸고, 이를 기반으로 첫 번째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윌러' 김정현의 녹턴에게 갱킹을 허용하면서 흐웨이를 플레이하던 '케리아' 류민석이 첫 킬을 내주긴 했지만, 주도권을 상대에게 내주지는 않았다.

오히려 류민석은 미드 로밍을 가면서 '클로저' 이주현의 아지르에게 압박을 넣었다. 그 결과 미드에서의 CS 차이가 더욱 크게 벌어졌다. T1은 9분 바텀 다이브를 시도하는 상대의 노림수를 받아내면서 크게 이득을 봤다. 이 과정에서 '구마유시' 이민형이 더블 킬을 기록하며 성장에 탄력을 받았다. 연이어 바론 둥지 근처 싸움에서도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난전 구도에서 피어엑스에게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역전까지 내주지는 않았다. 결국 17분 세 번째 드래곤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경기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후 연달아 전투에서 승리한 데 이어 20분에는 바론까지 마무리했다. 곧바로 미드 1차 포탑까지 파괴하면서 빠르게 골드 차이를 벌렸다.

화학 공학 드래곤 영혼을 완성한 T1은 성장 차이를 바탕으로 거침없이 밀고 들어가 미드 넥서스를 파괴했다. 직후 열린 전투에서 상대를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그대로 웨이브와 함께 진격한 T1은 24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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