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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서 e스포츠 공약 내세운 후보, 희비 엇갈려

22대 총선서 e스포츠 공약 내세운 후보, 희비 엇갈려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로 끝난 이번 22대 총선서 e스포츠 분야를 공약을 내건 후보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엔씨소프트 전무 출신인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부산 사하구을에 출마해 35,735표를 얻었으나 국민의 힘 조경태 후보에게 1만 1,120표 차이로 패해 낙선했다.

더불어민주당 2호 영입 인재였던 이재성 후보는 당선된다면 다대포를 'e스포츠의 새로운 성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혀 게임, e스포츠 관계자들로부터 주목받았다. 더불어민주당에게 험지로 평가받은 부산을 선택한 이재성 후보는 이번에 패하면서 자신이 내건 공약은 4년 뒤로 미뤄지게 됐다.

'e스포츠센터 신설 및 관련 커리큘럼 개설'을 공약으로 내건 국민의 힘 이수정 후보(경기 수원정)도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에게 패했다.
22대 총선서 e스포츠 공약 내세운 후보, 희비 엇갈려
새로운미래로 당적을 옮긴 전병헌 후보는 총선 전 기자회견서 'e스포츠 활성화 프로젝트의 5대 공약'을 발표했다. 하지만 총선 결과 5,626표를 얻는 데 그치면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국민의 힘 장진영 후보에 이어 3위에 머물며 낙선했다.

그 밖에 게임, e스포츠 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과 국민의 힘 하태경 의원은 경선에서 탈락해 총선에 나서지 못했다.

반면 e스포츠 센터 건립을 약속한 충북 충주시에 출마한 국민의 힘 이종배 후보, e스포츠 디도스 관련 지원을 약속한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후보는 당선되면서 배지를 달게 됐다.

당으로 보면 스포츠토토에 e스포츠를 추가하는 공약을 내세웠던 개혁신당은 이준석 대표가 경기 회성시을에서 극적으로 생존하면서 관련 정책 추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부산을 'e스포츠 성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으나 부산에 1명 밖에 당선되지 못하면서 정책 추진 여부에 대해선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 힘은 총선을 앞두고 '사용자에 맞는 친화적인 e스포츠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세부적인 내용은 추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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