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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풀린 T1, 플라이퀘스트 격파하고 브래킷 스테이지 합류

사진=라이엇게임즈.
사진=라이엇게임즈.
T1이 플라이퀘스트를 완파하고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T1이 2일(한국시각) 중국 쓰촨성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서 벌어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승자전 경기에서 플라이퀘스트를 2 대 0으로 제압했다. 압도적인 경기였다. 한 수 위의 실력 차이를 보인 T1은 1세트를 17분 만에 승리하는 등 파괴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플레이-인 스테이지 참가팀 중 가장 먼저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 초반 T1은 먼저 피해를 보고 시작했다. 상대 정글 그레이브즈의 3레벨 타이밍에 오른 플레이한 '제우스' 최우제가 다이브를 당하면서 첫 킬을 내준 것이다. 다이브 이후 데스를 기록하며 기분 나쁘게 출발했지만, T1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손해를 본 최우제는 오른으로 오히려 라인전 주도권을 잡으면서 골드 차이를 벌렸다. 결국 미니언 웨이브를 모아 역으로 다시 갚아주면서 플라이퀘스트의 승리 플랜을 망가트렸다.

이후에는 완벽한 T1의 흐름이었다. 미드를 비롯해 바텀에서도 연이어 킬이 나왔고, 이 과정에서 비에고를 플레이한 '오너' 문현준이 맹활약했다. 결국 빠르게 성장 차이를 벌린 T1은 6 공허 유충 스택을 앞세워 빠르게 주요 포탑을 무너트리며 격차를 벌렸다. 그리고 17분경 상대 진영으로 진격해 상대를 모두 잡아내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상대의 수비 병력을 밀어낸 T1은 18분이 되기 전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첫 세트를 챙겼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이득을 봤다. 자신들의 정글에서 플라이퀘스트와 교전을 펼쳤고, '케리아' 류민석이 애쉬로 활약하면서 득점했다. 이후 바텀에서는 칼리스타-애쉬 조합의 힘을 발휘해 추가 킬을 만들었다. 기세를 잡은 T1은 빠르게 경기를 굴렸다. 미드, 바텀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교전을 열었고, 일방적인 이득을 가져가며 16분에 골드 차이를 7,000으로 벌렸다.

드래곤 스택에서도 앞서기 시작한 T1은 전방위적으로 플라이퀘스트를 압박했다. 류민석은 애쉬의 궁극기를 적극 활용하며 팀에 이득을 벌어다 줬다. 바론까지 마무리한 T1은 상대 내각 포탑을 건들기 시작했다. 결국 버프와 함께 진격한 T1은 상대의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27분 만에 파괴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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