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가 20일 중국 상하이 VSPN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펍지 글로벌 시리즈 3 그룹 스테이지 A/B조 경기에서 53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여섯 번의 경기에서 네 번 순위 방어에 성공했고, 한 번은 치킨까지 뜯은 젠지는 안정적인 경기력과 함께 상위권에 위치하면서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한발 다가갔다.
이어진 두 번째 경기에서 젠지는 e아레나와 교전에서 2킬을 올렸지만, 자신들도 두 명을 잃으며 위기를 맞았다. 결국 2킬 추가에 그치며 매치 2를 마무리했다. 매치 3에서는 절묘한 킬 캐치로 조금씩 점수를 더해나갔다. 7킬까지 기록하며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좋은 기세와 함께 순위 방어에도 성공하며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매치 4를 맞은 젠지는 경기 초반 뉴 해피를 공략하면서 2점을 추가 획득했다. 이후에도 좋은 기세를 이어가며 교전 이득과 함께 점수를 쌓았다. 하지만 경기 후반부 다수의 팀이 엉킨 다인 교전에서 세 명을 잃으면서 어려움을 맞았다. 이런 가운데, 혼자 남은 '애더' 정지훈은 순위 방어를 노리며 언덕 아래쪽에 위치했고, 결국 3위로 경기를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