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플러스 기아가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4 서바이벌 스테이지 1일차에서 57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첫 경기부터 기분 좋은 치킨을 뜯은 디플러스 기아는 이후 '에란겔'에서의 3경기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미라마'에서의 마지막 두 경기를 잘 마무리한 끝에 2위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1위로 올라선 디플러스 기아는 '에란겔'에서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초반에 이르게 탈락했다. 이어진 '에란겔'서의 매치 3에서도 디플러스 기아는 자기장 서클 주변에서 위기를 맞았다. 고한빈과 '놀부' 송수안이 먼저 잡힌 가운데, 생존을 위해 분전했다. '파비안' 박상철이 돌파에 성공하는 듯도 보였지만, 결국 정리당하면서 2킬에 만족해야 했다.
매치 2, 3에서 연달아 부진한 디플러스 기아는 '에란겔'에서의 마지막 경기인 매치 4에서 반등을 노렸다. 1킬을 얻은 상황에서 경기를 운영하던 디플러스 기아는 좋은 자기장을 받았음에도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포메리컬 바이브스에 정리당했다. '에란겔'에서의 3경기에서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인 디플러스 기아는 3경기서 6점 추가에 그치며 4위까지 떨어졌다.
다시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린 디플러스 기아는 경기 중반 킬 포인트를 추가하면서 1위 자리까지 탈환했다. 이후 교전력을 발휘해 9킬을 기록했지만, 순위 방어에는 실패했다. 결국 드자비에에 1위를 내준 2위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16위까지 주어지는 라스트 찬스 진출 티켓 가능성을 높였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